본문 바로가기
맛집, 카페

동대문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원조집 후기

by ▩▦º♩【ㅁ 2021. 12. 17.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동대문 진옥화할매 닭 한 마리 원조집에 다녀왔어요. 약 40년 정도 된 유명 맛집입니다. 오래간만의 방문인데요. 여전히 사람이 많더라고요.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의 중간지점에 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새벽 1시까지(마지막 주문 23시 30분) 
-휴무일정: 명절 전날, 당일
-주차장: 없음(근처 두타몰에서 100원 이상 구입 시 2시간 무료)
-전화번호: 02-2275-9666

 

 

매장은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주말 점심쯤에는 자리가 꽉 차더라고요. 예전에 주로 일본인 관광객이 많았는데, 외국인은 많지 않아 보였지만 아예 없지는 않더라고요. 10팀중에 1~2팀 정도? 아마 닭 한 마리가 맵지 않아서 외국인 취향에 잘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떡사리를 추가했습니다. 밀떡이고요. 떡사리 가격은 1,000원입니다. 닭 먹기 전에 떡이 먼저 익으니 떡넣어서 먼저 건져 먹으면 별미입니다.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찍어 먹어 보세요.

 

 

 

 

 

 

닭 한 마리 먹을 때 꼭 먹는 김치입니다. 약간 물김치 스타일로 수분이 많은데요. 새콤하게 잘 익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김치를 국물에 넣어서 끓여 먹기도 하시더라고요. 김치를 넣어 끓이면 새콤하고 매콤한 국물이 된다네요.

 

 

 

 

 

 

2층에서 먹었는데요. 매장 내부 모습과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옥화 닭한마리 메뉴
닭한마리 25,000원

떡사리 1,000원
파사리 2,000원
공깃밥 1,000원
감자사리 3,000원
국수사리 2,000원
막걸리 4,000원
소주 4,000원
맥주 5,000원
청하 5,000원
백세주 7,000원
산사춘 7,000원

 

 

 

먹는 방법은 벽에 붙어 있어서 참고하셔서 양념을 제조해도 좋아요. 사리나 닭을 꺼내서 양념에 찍어먹으면 더 맛이 좋으니까요. 간 마늘이 나오는데요. 국물에 전부 넣어주셔도 되지만 저는 소스에 조금 넣어서 먹어요. 그리고 양념 소스는 고추 다대기+간장+식초+겨자를 취향껏 넣어 만들면 됩니다. 

 

 

 

 

 

 

제가 만든 양념 소스입니다. 잘 저어서 닭이 익으면 찍어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식초를 꼭 넣으셔야 더 맛있어요. 식초는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나 밥숟가락으로 반 스푼 정도 넣으면 좋습니다.

 

 

 

 

닭은 아직 먹을때가 아니고 떡은 먼저 건져먹어도 돼서 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이 국물을 흡수하면서 엄청 부드럽고 쫄깃해요.

 

 

 

 

 

 

닭도 잘 익어서 꺼내서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냄새 없어 맛있고요. 양념장이랑 잘 어울립니다. 다진 양념은 조금 매울 수 있어서 매운 거 잘 못 드시면 고추를 조금 적게 넣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자도 몇개 들어있는데 감자도 아주 별미입니다. 포근포근하고 고소한 맛이에요. 이것도 양념장에 찍어 먹어 보시면 반하실 수도..

 

 

 

 

 

마지막은 칼국수입니다. 목욕 바가지 같은데 칼국수가 담아서 나왔는데... 그릇에 주시면 좋겠어요. 뭔가 비위생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ㅠㅠ 칼국수는 배부를까 1인분만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더 시키는 게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겨울에 닭 한 마리 생각나면 한번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