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제과나 제빵에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독학은 어려울것같다는 생각에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에 등록하기로 했어요.
제과 제빵을 취미로 자주 하시는분들은 독학으로도 취득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빵이나 과자를 먹기만 할뿐 제대로 만들어보지는 못해서 꼭 학원이 필요했습니다.
신촌에 있는 제과제빵학원에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서 등록했고
약 30만원 후반 전후의 가격대로 등록이 가능했어요.
첫 시간은 마들렌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과 기능사 마들렌 레시피>
-1단계 변형법-
박력분 400
베이킹파우더 8
설탕 400
달걀 400
레몬껍질 4
소금 2
버터 400
0. 오븐예열, 팬준비, 가루체치기, 버터중탕
1. 계란풀고 설탕+소금 섞기
2. 가루재료 섞기
3. 중탕한 버터 섞기(버터 온도는 40~55도)
4. 레몬껍질 섞기
5. 실온 휴지(20~30도)
6. 팬에 기름칠 한 후 팬닝(80%까지)
7. 190/160도에 15분(+-3분) 굽기
마들렌은 제과기능사 시험 품목 중 쉬운편에 속하는 항목입니다.
버터와 계란, 설탕, 박력분이 거의 동일한 양으로 들어가고
재료 순서도 그닥 큰 상관이 없어서 만들기 쉽죠.
여기서 중요한것은 버터 중탕 온도인데 너무 높으면 계란이 익어버리고
식히는데 오래걸리니까 약 45~55도 정도에서 멈춰준 후 불에서 내려 식히면 좋습니다.
학원에서는 생레몬 제스트를 쓰지 않고 기성푼 레몬젤리 같은걸 줬어서 몰랐지만
만약 시험장에서 생레몬이 제공되는경우
베이킹소다나 소금을 이용해 씻어내고 강판으로 갈아낸 후
칼로 다져서 크기가 일정하게 해야 좋습니다.
반죽을 휴지시키는 동안 팬에 기름칠을 해주는데
너무 많은 기름을 발라버리면 완성품에 물결무늬가 생기거나
구움색이 너무 진하게 나와버리니 주의해서 적절한 양을 바르도록 해야합니다.
이정도 발라주면 괜찮았는데 요령이 생기면 얇게 바를수 있게 됩니다.
미리 예열된 오븐에 80% 채워진 팬을 넣고 구워줍니다.
온도 설정 후 15분 구워주고 상태를 봐가며 판을 돌리거나 시간을 추가해도 됩니다.
만약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시험본다면 굽는시간이나 온도를 조정하는것도 필요하다고 해요.
기능사에서는 마들렌 배꼽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배꼽있는게 뭔가 더 예뻐보이고 잘 구워진것같고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구움색은 잘나온편이지만
몇개의 가장자리가 뭔가 탄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약간 실망스러웠던 첫 기능사 수업의 마들렌!
배꼽은 잘 나왔고 맛도 괜찮았어요. 달긴 진짜 달아요.
제과기능사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건 진짜 설탕, 버터가 많이 들어간다는것 ㅎㅎ
(게다가 학원에서는 버터 안쓰고 마가린 씀)
먹고 열심히 운동해야죠!
다음 기능사시험 포스팅은 브라우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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