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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상식정보

MZ세대 뜻, 특징, 유래, 나이, 소비패턴까지 모두 알려드려요

by ▩▦º♩【ㅁ 2021. 10. 10.

 

향후 대한민국의 소비를 이끌어갈 MZ세대에 대해 알아볼까요?

 

MZ세대란 무엇인가?

 

Millennial 세대 + Z세대를 합친 말로 1981년부터 2010년 태어난 사람을 뜻합니다. 대한민국의 MZ세대는 약 800만명입니다.
MZ세대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합성 용어로 실제로 밀레니얼 세대, 제트 세대라는 용어가 시작된 미국과 영국에서는 따로 사용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부터 1994년생까지를 지칭하며, Z세대는 1995년부터 2010년생까지를 지칭합니다.

MZ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잘 따르기 때문에 현재 트렌드 분석을 잘하고 다른 세대와 다르게 새롭게 형성된 디지털 문화 경험을 쉽게 접하고 이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대로 따져보자면 대략 10대 중후반~30대 후반까지를 의미한다고 보면되지만, 더욱 깊이 들어가 세부적인 특징으로 따져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특징은 다릅니다.

 

 

 

밀레니얼(M)세대와 Z세대의 차이

 

밀레니얼 세대는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는 세대로 고학년쯤이 되어서야 인터넷이나 컴퓨터 기반의 수업을 접하기 시작한 세대로서 스마트폰의 보급 및 성장과 함께 처음 경험하게 되었으며, 집에서만 인터넷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성장과정과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방식과 최신 기술 시스템 및 인터넷 문화 모두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또한 Z세대에 비해 경제상황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Z세대는 아주 자연스럽게 어린시절부터 인터넷 문화와 함께 성장하며 친구관계 형성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활용함으로써 밀레니얼 세대보다 더 자유롭고 친숙하게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르게 초저성장 시대에 경제활동에 뛰어드는 세대로서 생활양식이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릅니다.

 

 

MZ세대의 특징을 알아보자

 

 

1. 개인주의적 특징

집단에 속하는 소속감,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 단체의식 보다는 본인의 기쁨과 만족에 더 비중을 많이 두는 세대입니다. 과거 다른사람들과 연대해야 하면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이 인터넷이 보급되며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단체로서의 소속을 중요시하기보다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짙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혼자서 판단하고 원하는 정보만 선취하는 등 본인이 원하는 편향적인 정보만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다보니 세대, 성별, 지위 등에 대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 동영상플랫폼, SNS,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소통하다.

동영상 플랫폼과 SNS를 능숙하게 활용하고 이를 인간관계와 밀접하게 연결해 인맥관리를 하거나 여러 정보를 고유하는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소통수단으로 삼는 세대입니다.

가장 유명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으며 유투버는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 1위가 될 정도로 아주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맛집이나 어떤 정보를 검색할 때도 네이버나 다음 같은 검색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유튜브나 SNS를 사용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을 시청하고 소통하는 소셜미디어의 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라이브스트리밍은 실제로 MZ세대가 주 소비계층입니다.

 

 



3. 불공정, 불공평은 참을 수 없어

부족한것은 참을 수 있지만 불공정함은 참을 수 없다는 얘기를 하는 MZ세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당한 결과로 어떤 보상을 차등지급받는 것은 괜찮지만 투명하지 못한 절차와 결과에 대해서는 참지 못하며 똑 부러지게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온라인기술에 능숙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폭로는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집니다. 과거 큰 언론사나 매체에 제보하는 것으로 폭로를 했다면 현재는 온라인 플랫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로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군대 부실급식문제, 예비군 도시락 부실 문제 등은 온라인에서 폭로가 이루어지며 군대와 국방부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또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문제도 커뮤니티에 피해자가 직접 글을 올리는것을 시작으로 여러 이용자들의 핫이슈에 오릅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명인들이 광고 중인 제품을 불매하거나 소속사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등 실질적인 행동으로 액션을 취합니다.

불공정이나 불공평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지만 이와 반대로 훈훈한 미담을 가진 착한기업에 대해서는 일명 "돈쭐"을 낸다는 의미로 소비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직접 구매하여 본인들의 신념을 표출합니다.

 

 

 

MZ세대뜻



4. 남녀 성별갈등

한국 여성정책연구원의 성평등에 대한 성별 인식격차 결과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의 74%, 남성 응답자의 51%가 각각 더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는 조사 대상인 만 19세~만 34세의 MZ세대에 속한 연령대의 보편적인 생각이 되었으며 실제로 온라인에서도 서로의 성별을 갈등 주제로 원색적인 공격을 하며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5. 승진보다 워라벨

MZ세대로 불리는 2030 연령대의 직장인 절반은 정년을 원하지 않습니다. 바로 전 세대만 하더라도 정년을 채울 수 있는 직장을 최고로 꼽았었는데요. 이는 실제로 정년까지 일하는 회사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것은 IMF 경제 위기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부모님이 직장을 한순간에 잃거나 가정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을 보며 자라왔기 때문으로 추측합니다.
현재 MZ세대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직장의 조건은 1위 연봉, 2위 워라벨, 3위가 고용안정성이었습니다. 
때문에 연봉이 적은 회사, 불필요한 야근으로 저녁이 없는 삶, 성장성이 없는 반복 업무, 복지제도가 미흡함 등을 이유로 이직을 하거나 미래를 위한 커리어 성장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 MZ세대의 특징입니다. 

또 공과 사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 MZ세대의 생각입니다. 업무 외 시간에 카톡이나 연락을 한다거나 업무 외의 과도한 요구를 한다던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 상당한 반감을 가집니다.

 

 

 

MZ세대소비

 

 

6. 문해력 저하

 

책을 읽는 것보다는 동영상을 보는 것을 훨씬 선호하는 세대이며 어린 시절부터 동영상에 익숙하여 유튜브에 푹 빠져 사는 MZ세대는 "사흘"의 의미를 모른다는 얘기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이들 세대에 대한 문해력 저하를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기사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실제로 글을 읽다가 단어의 의미를 몰라 검색해서 뜻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이런 특징이 MZ세대뿐만 아니라 그 이후 미래세대에 대한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MZ세대의 소비

 

한 연구에 따르면 MZ세대 70% 정도가 가족의 소비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Z세대의 부모님의 소비 결정에 자녀인 MZ세대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기업들도 MZ세대의 소비성향을 분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 온라인 소비 선호

20~30대의 55%가 온라인 소비를 통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한다고 합니다. 많은 소비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배달음식, 생활용품, 가전, 식료품입니다.


2. 플렉스와 가성비 사이

명품을 사는 소비문화가 MZ세대의 소비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SNS에 명품 소비를 자랑함으로써 본인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삼습니다. 2018년에 명품 소비의 3%만을 차지했던 MZ세대는 2020년 기준 약 50% 전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도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슛폼 콘텐츠가 유행하는 이유도 짧은 시간에 확실한 주제와 내용을 얻는 형태의 트렌드가 MZ세대가 선호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3. 친환경 소비

환경문제가 미래에 대한 큰 고민거리로 다가오면서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MZ세대는 친환경 소비에 대한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 친환경 소비를 이끄는 주체도 MZ세대입니다. 단순한 소비뿐만 아니라 글로벌 탄소배출권 관련 주식이나 투자상품에도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 밀접한 소비주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비건 제품이나 비건 레스토랑도 이전보다 훨씬 많은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4. 나 혼자 산다 소비

1인 가구, 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MZ세대의 많은 비율은 혼자 사는 가구라고 합니다. 그래서 1인용 가전, 가구, 식료품 등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1인 소비 가구를 타깃으로 하는 혼밥족을 위한 매장, 1인 여행서비스, 1인 밀키트 및 배달 음식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과거 세대들이 가족중심적인 소비였다면 MZ세대는 온전히 나만을 위한 소비를 지향합니다.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몸매 관리, 건강관리, 취미생활, 반려동물 등을 위해 지갑을 엽니다.

 

5. 차별화된 소비

 

나만을 위한 향수, 나만을 위한 화장품, 나만을 위한 맞춤복, 나만을 위한 리미티드 제품 등 차별화된 것에 대해 열광합니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핫한 제품보다는 나를 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줍니다.

또 유명 라면과 맥주회사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라면 포장 패키지의 맥주, 민트 초코맛 음식, 매운 떡볶이 맛 아이스크림, 이색적인 맛의 라면 등 이전 세대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특별한 맛의 콜라보레이션 음식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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