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동네 칼국수집에 다녀왔어요. 오래간만에 등촌 샤브 칼국수 문래점에서 얼큰한 국물의 버섯칼국수로 저녁 해결했습니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볶아먹고 나왔는데요. 배가 진짜 부르더라고요. 문래역에서 가시려면 한 5~7분은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주소는 아래 첨부해드릴게요. 문래 등촌 샤브 칼국수 후기입니다.
문래 등촌샤브 칼국수 내부
매장은 좌식, 입식 둘 다 있습니다. 저희는 테이블에 착석했어요. 주말 저녁 시간대라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듯 보였고요. 매장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메뉴판
[기본메뉴(2인 이상 주문 가능)]
-버섯칼국수(야채+칼국수+볶음밥 또는 죽) 9,000원
-들깨칼국수(야채+칼국수+볶음밥 또는 죽) 9,000원
[추가 메뉴]
-샤브용 소고기 9,000원
-왕만두, 물만두, 새알 만두 5,000원
-야채(버섯, 미나리) 3,000원
-면사리 2,000원
-볶음밥 2,000원
-공깃밥 1,000원
[주류&음료수]
-소주, 맥주, 막걸리 4,000원
-청하 5,000원
-콜라, 사이다, 환타 2,000원
[평일 점심 특선(토일공휴일 제외, 2인 이상 주문 가능)
1인분 12,000원 (야채+칼국수+볶음밥 또는 죽+소고기 90g)
(소고기 호주산, 고춧가루 국내산+중국산, 쌀 국내산, 야채류 국내산)
문래 등촌 샤브 칼국수 후기
버섯칼국수 2인분에 소고기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버섯, 미나리가 들어있는 냄비가 바로 나오고 불에 올려주십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샤부샤부 해서 먹으면 됩니다.
등촌 샤브 칼국수에서 중요한 고추냉이 간장 소스인데요. 취향껏 만들면 되는데 저는 와사비를 좋아해서 간장 1: 와사비 1의 비율로 제조합니다. 와사비 싫어하시면 안 넣으셔도 되고요. 원하시는 대로 만들면 됩니다.
칼국수랑 먹으면 좋은 겉절이 김치입니다. 숙성되지 않은 완전 생김치예요.
보글보글 끓으면 버섯 미나리 먼저 건져 드셔도 되고, 소고기를 같이 넣어 익혀 먹어도 좋습니다. 소고기는 얇아서 금방 익으니까요. 소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여서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까 적당히 익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사비간장 소스에 열심히 찍어먹으면 되는데요. 사실 처음 먹을 때 찍어뒀어야 했는데 먹느라고 그만 깜빡했습니다. 버섯, 미나리, 고기를 한 젓가락에 집어서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미나리의 향긋한 향, 버섯의 쫄깃한 식감, 고소한 소고기까지 잘 어우러집니다.
어느 정도 야채랑 고기를 먹고 나면 칼국수도 넣어 끓여 먹으면 됩니다. 칼국수는 익혀진 상태로 나오니까요. 국물이 스며들 정도로만 끓여주시면 됩니다.
죽 또는 볶음밥 중에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선택했고요. 죽은 셀프로 만들어 먹으면 되지만 볶음밥은 직원분이 직접 냄비 가져가서 만든 다음에 다시 가져다주십니다. 계란, 미나리, 당근만 들어있는 간단한 재료의 볶음밥인데 집에서 하면 이 고소한 맛이 잘 나질 않는 거 같아요. 볶음밥은 간이 거의 안되어있으니 미리 덜 어둔 칼국수 국물에 적셔서 드시거나 볶음밥 한수저에 국물 한수저씩 번갈아서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위치&영업시간&주차정보
[영업시간&주차]
-휴무일: 매주 월요일 휴무
-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오후 5시
-점심 주문 마감: 오후 2시 40분
-저녁 주문 마감: 오후 8시 30분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지하 주차도 가능)(3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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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문래 칼국수집 등촌 샤브 칼국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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